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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우 누나 매형 결혼 아버지 본문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나이 29세)가 지난 1년 동안 꾹 눌러왔던 마음을 털어놨답니다. 지난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3번 타자의 중책을 맡았는데, 6경기에서 24타수 1안타(타율 0.042)에 그쳤답니다. 두산이 SK 와이번스에 2승4패로 밀려 2년 연속 준우승에 그치자 중심 타자의 임무를 다하지 못한 박건우에게 모든 비난이 쏟아졌답니다.
이를 악물고 올 시즌을 준비했답니다. 올해 1차 지명 신인 김대한(19)과 포지션 경쟁이 거론되는 자존심이 상할 법한 상황에서도 묵묵히 방망이를 돌렸답니다. 박건우는 정규시즌 127경기에서 타율 0.319(458타수 146안타) 10홈런 64타점으로 활약하며 두산이 5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큰 힘을 보탰습니다.
1년 만에 다시 마주한 한국시리즈 무대는 여전히 부담이 컸답니다. 22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1차전에서 5타수 무안타에 그쳤습니다. 팀이 7-6으로 이겼지만, 마음껏 기뻐하지 못했답니다. 박건우는 "너무 힘들었던 감정이 올라왔던 것 같다. 지난해도 그렇고, 올해도 다들 안타를 치는데 나만 도움이 못 됐던 상황이다. 부모님, 누나, 매형(장원준)까지 나 때문에 안 좋은 소리를 들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답니다. 참고로 박건우 누나는 같은 팀의 장원준과 결혼을 한 바가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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