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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심 진단서 뇌종양 교수 정형외과 병원

4567n 2019. 10. 17. 09:55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조국 전 법무부장관 일가가 자료 불성실 제출 논란에 휩싸였답니다.

조 전 장관 부인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는 최근 뇌종양 및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며 건강 문제로 수사에 적극 협조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진단서를 요구했지만 정 교수 변호인단은 병원과 의사 이름을 뺀 입원확인서를 제출했답니다. 정 교수 변호인단은 "입원 장소가 공개될 경우 병원과 환자의 피해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해당 부분을 가리고 제출하겠다는 뜻을 검찰에 사전에 밝혔다"고 주장했답니다.

정 교수 입원확인서는 진료과가 '정형외과'로 기재돼 있어 위조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습니다. 뇌종양 및 뇌경색 진단은 정형외과에서 할 수 없기 때문이랍니다. 정 교수 변호인단은 "여러 질환이 있어 협진을 했던 진료과 중 하나"라고 설명했답니다. 참고로 조 전 장관은 인사청문회 때 야당이 딸 병원 진단서 제출을 요구하자 딸 페이스북 글을 제출해 논란이 일었었답니다. 

 

자료 제출을 요구한 김도읍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금까지 안 주다가 이것을 낸 상황이다"면서 "국민을 우롱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답니다. 조 전 장관은 김진태 의원이 딸 출생 등록 확인을 위한 자료를 요구하자 해당 사항이 누락된 증명서를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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